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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9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저자
스티븐 킹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2-02-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쇼생크 탈출, 미저리, 그린마일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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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사람들을 유혹하는 글을 쓰고 싶다."

 

 

왕도는 없는가?

 

<유혹하는 글쓰기>의 저자 스티븐 킹은 '유혹적인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한다.

 

  • 경박한 마음으로 백지를 대해서는 안된다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설령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김이 빠지지 않고,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 길거리의 상소리 중에서도 어떤 것들은 사전에 수록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 말이 이미 죽어서 무해하게 된 뒤의 일이다.
  • 내 말뜻은 굳이 천박하게 말하라는 게 아니라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는 것이다. 낱말을 선택할 때의 기본적인 규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른 낱말이 생생하고 상황에 적합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낱말을 써야 한다.'
  •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 수동태는 구두약으로 수염을 그린 소년들, 또는 엄마의 하이힐을 신고 뒤뚱거리는 소녀들에게나 어울린다. 한편 부사를 많이 쓰는 작가는 대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할 자신이 없다. 자신의 논점이나 어떤 심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 '문단에는 주제문이 있고 부연 설명이 뒤따른다'는 규칙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야 한다. 또한 문단은 작가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좋은 안내자의 구실도 한다. 글이란 다듬어진 생각이다. 
  •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 여러분에게는 우선 방이 필요하고, 문이 필요하고, 그 문을 닫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아울러 구체적인 목표도 필요하다.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오래 실천하면 할수록 글쓰는 일이 점점 쉬워진다. 뮤즈를 기다리지 말라. 앞에서도 말했듯이 뮤즈는 워낙 고집센 친구라서 우리가 아무리 안달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날마다 아홉 시부터 정오까지, 또는 일곱 시부터 세 시까지 반드시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뮤즈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뮤즈는 조만간 우리 앞에 나타나 시가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마술을 펼치기 시작할 것이다. 
  • 묘사는 작가의 상상력에서 시작되어 독자의 상상력으로 끝나야 한다. 
  • 독자들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느끼게 만들려면 등장인물의 겉모습보다 장소와 분위기를 묘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 그는 '미친 사람처럼' 내달렸다, 그녀는 '꽃처럼' 예뻤다, 그 사람은 '유망주'였다, 밥은 '호랑이처럼' 싸웠다...이렇게 케케묵은 표현으로 내 시간을 (그리고 누구의 시간도) 빼앗지 마라. 이런 표현을 쓰는 작가는 다만 게으르거나 무식해 보일 수 있다.
  • 원고를 적어도 두 번은 써야 한다. 한 번은 서재문을 닫고 써야 하고, 또 한번은 문을 열어 놓고 써야 한다.
  • 수정본=초고-10%
  • 글쓰기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귀중한 교훈들은 스스로 찾아 익혀야 한다. 이런 교훈을 얻는 것은 서재문을 닫았을 때가 거의 대부분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라.

 

역시 왕도는 없다.

 

아직 나는 많이 읽고, 옮겨 쓰고 있는 수준이지만

점차 '내 글'을 많이 쓰고 싶다.

 

내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게 하고

누군가의 수첩 속에 머무르며

들여다볼 때마다 마음의 울림을 재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 갈길이 멀구나.

 

 

 

 

 

Posted by 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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